보이스피싱 안전불감증이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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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 안전불감증이 문제입니다
  • 김영진
  • 승인 2018.03.04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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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서 지능범죄수사팀장 경감 김영진

‘보이스피싱'이란, 전화를 통해 타인의 개인정보를 빼내어 범죄에 사용하는 사기수법이라는 것은 우리 국민 누구나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이러한 보이스피싱 사기 수법은 정부기관 사칭한 자금이체 요구,  대출과 관련 된 전화, 자녀의 납치, 협박을 이용한 보이스피싱, 취업준비생들을 이용한 보이스피싱, 금감원 팝업창을 통한 금융거래정보 입력요구는 파밍 등 날로 교묘해지고 다양화 되고 있다.

이에 경찰에서는 성별, 연령별, 범죄 유형별 특성에 맞게 금감원, 금융기관과 연계하여 전방위적으로 대대적인 피해예방법 홍보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그러나 보이스피싱의 위험성을 충분히 인지하면서도 안일한 생각이나 전화를 받는 순간 당황하여 자신이 범죄 대상이 되고 있다는 것을 즉시하지 못하고 피해를 당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최근 보이스피싱 피해 연령층을 보면 누구나 노인층이 많을 것으로 생각하나 예상과는 달리 최근에는 정부기관을 사칭해 20~30대 젊은 여성을 표적으로 한 보이스피싱과 대출과 관련된 전화를 통한 젊은 층의 사기가 오히려 급증하고 있다.이는 이제는 특정 일부 계층·연령대에 한정되지 않고 누구나 피해자가 될 수 있다 것은 시사한다. 자신 혹은 가까운 가족이나 이웃이 피해자가 될 수도 있다. 따라서 유사사례의 피해를 당하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우리 모두 주의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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