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과 함께 찾아오는 불청객으로부터 지키는 내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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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과 함께 찾아오는 불청객으로부터 지키는 내 차
  • 황지은
  • 승인 2018.03.06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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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경찰서 경무과 경무계 순경 황지은

미세먼지는 이제 계절을 가리지 않고 불쑥 찾아와 우리를 괴롭힌다. 더 큰 문제는 봄이 되면 그 횟수가 잦아지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황사까지 몰아닥친다는 사실.
과연 미세먼지와 황사가 사람에게만 치명적일까? 달리는 내 차도 예외는 아니다. 미세먼지와 황사는 자동차에도 호흡기 질환 등을 일으켜 병들고 늙게 만든다.

봄철 철저한 관리만이 자동차를 미세먼지와 황사로부터 구할 수 있다. 자동차와 건강하게 오래 사는 비결을 알아보자.
1. 에어 필터와 에어컨 필터 점검은 필수!
이는 자동차 실내 공기의 쾌적도를 좌우할 뿐만 아니라 운전자인 나 뿐만 아니라 동승자의 호흡기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소다. 따라서 주행 거리가 1만km 이상이거나 교체한 지 6개월이 지나면 교환하는 것이 좋다. 황사철에 먼지로 심하게 오염됐다면 미련 없이 교체하길 바란다.
2. 봄철에는 와이퍼 작동도 잦아지고 미세먼지가 앞뒤 유리창에 쌓여 운전 중 시야를 확보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기 때문에 와이퍼와 워셔액 체크도 필수이다. 와이퍼는 먼저 수건이나 먼지떨이 등으로 먼지를 제거한 다음 워셔액을 평상시보다 충분히 뿌리며 와이퍼를 작동해야 유리창의 손상을 막고 깨끗한 시야를 확보할 수 있으니 참고하길 바란다.
3. 미세먼지와 황사가 심한 날은 대낮에도 전조등을 켜는 에티켓을 발휘하자. 황사가 심한 날은 100m 밖도 보이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에  서도 황사가 심한 만큼 안전 운전을 위해 전조등 켜기를 권장하고 있는 실정이다. 전조등은 상대 차량에 자신의 차량 위치를 알림으로써 안전 운전을 돕는다.
미세먼지와 황사 등 여러 가지 유해 물질은 사람뿐만 아니라 자동차에도 유해하니 사람처럼 자동차도 마스크를 씌우고 철저히 관리해야 함을 잊지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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