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의 보물 미래유산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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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의 보물 미래유산 지정
  • 임종근 기자
  • 승인 2018.03.06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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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다방·남부시장 등 38건 체계적 관리 나서
▲ 미원탑

대한민국 최고령 다방인 삼양다방 등 전주의 역사와 정체성, 시민들의 기억이 오롯이 담겨 있는 유·무형 문화자산 38건이 미래유산으로 확정돼 체계적으로 관리된다.
시는 6일 동문거리 삼양다방에서 김승수 전주시장과 전주시 미래유산보존 위원회 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 미래유산 지정 동판 제막식을 갖고, 향후 미래유산을 활용한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보다 체계적으로 보존해 나가기로 했다.

선정된 미래유산을 살펴보면 △전주종합경기장 △행치마을 △노송동 천사 △서학동 예술마을 △ 옛 백양메리야스공장 △남부시장 △삼천동 막걸리골목 △삼양다방 △미원탑 터 △거북바위 △장재마을 △이시계점 △전주동물원 △비사벌초사(신석정가옥) △홍지서림 △곤지산 초록바위 △전주역 터 △행원 △호남제일문 △전주시외버스터미널 △선각사(옛금융조합) △충경사 △통일이용원 △송용진한의원 △전주1924(일제강점기창고) △약령시거리 △어은쌍다리 △고미술거리 △양사재 △깨배기주단 △한성여관 △한지제조기술 △남문악기사 △한가네서점 △모래내전통시장 △성수미점 △광명대장간 △문화촌 공공건축물 등 공공장소와 무형자산 등 다양한 대상이 미래유산으로 지정됐다.
시는 역사문화도시 전주의 정체성 확립을 위해 미래유산을 체계적으로 보전·관리해 후손들에게 보물로 물려줄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는 국내 최고령 다방이자 문화예술인과 시민들의 기억과 감성이 담긴 삼양다방을 시작으로 지정된 미래유산에 대해 동판을 부착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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