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증설투자 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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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증설투자 환영한다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18.03.07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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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광역단위로 향토 술이 도민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공익사업을 펼치기도 한다. 가득이나 전북경제의 먹구름이 가시지 않고 군산조선소를 비롯해 이번엔 군산지엠까지 기쁠 일이 없다.
이러한 가운데 하이트진로 전주공장이 증설투자를 하겠다고 발표한 것은 단비와 같다. 그동안 매각설이 돌면서 불안해했던 도민들은 환영일색이다. 증설투자로 이어지면 고용창출이 이어지면서 지역경제도 살아나는 것이다. 이러한 성과는 송하진 지사와 하이트진로 전주공장이 한 뜻으로 실무진 핫-라인 구축한 성과이다.

하이트진로(주)는 완주군에 소재한 전주공장에서 송하진 지사와 박성일 완주군수, 손병종 전주공장장, 오제홍 전북권역 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맥주공장 매각 철회, 공장투자 확대, 지역민 고용확대를 골자로 한 '2018 지역상생 공동 협약'을 발표했다. 투자규모는 160억원, 신규 고용은 40여명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전주공장은 지난해 하반기동안 매각설에 휘말렸다. 마산과 창원, 전주공장 가운데 한 곳을 매각한다고 발표하면서 전주공장은 가장 유력한 대상지로 떠올랐었다. 때를 같이해 정치권과 전북도 특히 송하진 지사의 강력한 드라이브가 결과를 얻어낸 것으로 환영한다.
특히 송 지사는 군산조선소와 GM군산공장 폐쇄에 따른 위기의 전북경제를 설파하면서 하이트진로의 존치를 강력하게 주장, 설득 작업을 펼친 결과로 도민과 함께 그동안의 노고를 치하한다. 손병종 공장장 역시 “전북도민들의 많은 관심에 기업유치라는 성과를 얻어냈다. 향토기업과 지자체의 유대는 지역경제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향후 기업유치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덧붙였다.
그동안 노심초사 밤잠을 설쳤던 박성일 군수도 “지난해 매각설이 나왔을 때 완주군민들은 큰 충격에 빠졌다”며 “철회뿐만 아니라 투자와 고용까지 확대한다고 하니 너무 기쁘다. 하이트가 세계적인 맥주회사로 거듭 발전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도민들도 술자리에서 같은 술이라면 향토 주를 찾을 수 있는 애향심을 발휘, 일자리도 지키고 지역경제도 살리는 ‘일석이조’의 지혜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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