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법운전 생활화로 교통사고를 예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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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법운전 생활화로 교통사고를 예방하자!
  • 전호수
  • 승인 2018.03.11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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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경찰서 성수파출소 경감 전호수

우리나라 교통사고의 유형을 살펴보면 과속운전, 신호위반, 중앙선 침범, 음주운전이 전체 교통사고의 70%이상을 차지한다고 한다.
평소에는 침착한 사람도 운전대만 잡으면 마음이 급해져 신호가 바뀌기 전에 급출발하고, 조금이라도 남보다 더 빨리가기 위해 속도위반을 하며, 죽음의 선이라고 일컬어지는 중앙선을 아무렇지 않게 침범한다.

물론 가장 큰 이유는 전국토의 70%가 산악지대인 우리나라의 도로여건이 급커브나 급경사가 심해 사고의 위험성에 항상 노출되어 있기도 하지만 운전자들의 운전습관이나 마음가짐에도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교통안전 측면에서 볼 때 겨울철은 주행환경이 좋지 않아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계절로 꼽힌다. 최근 교통사고의 원인분석 결과 대부분의 사고가 운전자 부주의로 파악되고 있다.
다소의 체증 등으로 사고가 일어날 만한 환경이 아닌 곳에서의 추돌사고는 운전자가 한눈을 팔거나 졸았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특히 히터를 켜둔 상태로 운전을 하게 되면 실내 산소소모량이 많아져 운전자가 졸음에 빠지기 쉽다. 따라서 그와 같은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는 잦은 실내 환기가 반드시 필요하다.
운전은 경험과 기술 모두 중요하지만 방심하지 않는 운전, 안전을 최우선으로 미리 사고에 대비하는 운전 습관을 길러 사고 가능성을 미리 차단하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고 본다.
올바른 교통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정부의 적극적인 의지와 노력도 중요하지만 나 자신이 교통법규를 준수하겠다는 마음가짐이 가장 중요한 것이다.
지금부터는 우리 모두가 안전운전 및 준법운전의 생활화로 교통사고 없는 나라로 거듭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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