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학운협 레미콘공장 설립 성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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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학운협 레미콘공장 설립 성토
  • 허정찬 기자
  • 승인 2018.03.12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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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심판 철회 강력 요구

군산시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회장 한경일, 이하 학운협)은 12일 군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군산시 성산면에 건립을 추진중인 레미콘공장 설립을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학운협은,지난달 모기업이 학교급식용 친환경 농산물 생산단지와 군산시학교급식지원센터가 인접한 성산면 산곡리에 레미콘공장 설립신청을 했으나,군산시의 설립 불허 조치를 하자 이에 불복하여 행정심판을 통하여 레미콘공장 설립을 강행하려 하고 있다며 행정심판을 철회 할 것을 강력히 요구 하였다.

학운협에 따르면 문제의 사업지는,레미콘공장이 설립되면, 폐수 방출로 인한 수질오염과 비산먼지로 인한 대기오염, 도로파손과 교통사고 위험등 많은 문제가 발생된다고 주장 하였다.
이에 전문가들 또한 “레미콘 슬러지들이 토양에 유입되면 많은 미생물이 죽게 되고 결국 토양과 수질이 오염될 수밖에 없으며 유해 중금속 중 크롬의 경우에는 피부질환을 비롯해 천식, 기관지염을 일으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발암물질도 뒤섞여 있어 심한 경우에는 폐암과 위암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이날 학운협은“이번 레미콘 공장 설립 반대는 일부 지역주민만의 문제가 아니며 나아가 전북지역과 서울까지 친환경 농산물을 공급하고 있는 터전인데 만에 하나 레미콘 공장으로 인해 아이들이 오염된 농산물에 노출되면 그 책임은 누가 질 것인가 묻고 싶다”며 설립 추진을 강하게 성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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