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한옥마을 관광객 '사상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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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한옥마을 관광객 '사상 최고'
  • 임종근 기자
  • 승인 2018.03.13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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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09만7033명 기록, 2년 연속 1000만명 돌파 국민 관광지 거듭

전주한옥마을을 찾는 연간 관광객 숫자가 1,109만7,033명을 기록하면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따라서 전주한옥마을 고유의 정체성을 살려 세계적인 관광지로 만들겠다는 글로벌 문화관광도시 전주 플랜이 탄력을 받게 됐다.
시는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1년간 한옥마을에서 사용된 이동통신 기록과 카드 이용 데이터 등 공공분야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관광객 통계를 집계한 결과, 하루 평균 3만402명을 보이며, 2년 연속 1,000만명을 넘어섰다고 13일 밝혔다.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전주한옥마을 관광객 수는 1년 전인 지난 2016년 1,064만8,077명과 비교하면 44만8,956명 늘어났다. 또, 지난 2015년 945만8,546명과 비교하면 2년새 163만8,487명 증가했다.
세부 데이터 분석이 가능한 국내관광객 현황을 살펴보면, 연령별로는 40대가 전주한옥마을을 찾은 국내 관광객(1,098만5,095명)의 20.79%인 227만3,680명으로 가장 많았지만, △30대 211만5920명(19.26%) △20대 196만3601명(17.88%) △50대 187만8948명(17.1%) 등 전 연령대에서 고른 분포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지역에서 전주한옥마을을 찾는 방문인구가 연간 약 361만5,858명으로 전체의 32.91%를 차지해 도내 시·군 관광객(359만3,188명)보다 많았다.
이에 김승수 전주시장은 “전주는 홀대받고 사라진 문화자원들을 버리지 않고 간직한 전주다움으로 많은 도시들이 부러워하고 오고 싶은 도시가 되면서 역사상 가장 주목받고 있다. 그 중심에는 해마다 1,000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전주한옥마을이 있다”라며 “전주한옥마을 고유의 정체성을 살려 관광객은 물론 시민들도 가보고 싶고 시민들의 자랑이 되는 한옥마을로 만들고, 전주가 글로벌 문화관광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한옥마을 관광객 통계 조사는 지난해 1워부터 12월까지 한옥마을에서 사용된 SKT 등 이동통신과 로밍 외국인 데이터, 카드 데이터 등의 빅데이터를 분석한 것에서 전주시 거주자가 일으킨 트래픽(1일 기준 시간대·지역별 중복자)을 제외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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