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영상산업 맞춤형 일자리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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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영상산업 맞춤형 일자리 만든다
  • 임종근 기자
  • 승인 2018.03.14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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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노동부 지원사업 선정… 현장실무형 전문인력 양성 채용 연계 추진

영화 1번지인 전주시가 대한민국 영화영상산업을 이끌어갈 전문인력을 양성키로 했다. 따라서 올해 총 3억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영화영상산업과 식품 등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양성 교육을 실시하고, 양성된 인력이 우수업체에 취업할 수 있도록 채용연계도 추진하게 된다.
또, 일하기 좋은 일터를 만드는 사업들도 전개된다. 시는 올해로 19년째 매년 영화 표현의 자유를 지켜온 전주국제영화제를 개최하고, 영화제를 통해 다큐멘터리 영화 ‘노무현입니다’의 제작을 지원하는 대한민국 영화산업 중심지로 주목을 받아왔다.

시는 고용노동부에서 주관하는 ‘2018년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에 영화영상산업 관련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전주 영화영상 맞춤형 일자리 사업’과 케이터링 전문인력사업, 직능단체기업 찾아가는 채용연계 프로젝트, 전주산업단지 소재기업 기숙사 입차료 지원사업 등을 포함한 총 4개 사업이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산업수요에 맞는 인력양성 교육을 통해 취업을 촉진하고 주력산업에 대응한 고용지원을 실시하는 등 지역의 특색에 맞는 일자리 창출을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교육훈련 목표인원은 총 15명으로, 시는 수료한 인원의 70% 이상을 관련 기업에 취업 연계하는 것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관련 전문인력을 채용할 의사를 밝힌 영화영상 및 콘텐츠 분야 8개 기업과 약정도 체결했다.
대표적으로, 올해 추진되는 전주 영화영상 맞춤형 일자리 사업은 영화산업 현장실무형 인력양성을 통한 취업연계사업으로, 지난 2016년과 지난해 사업 평가에서 최우수평가를 받기도 했다. 또, 전주산업단지 소재기업 기숙사 임차료 지원사업도 우수평가를 받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추진된다.
이에 김승수 전주시장은 “전주는 세계에서 가장 멋진 영화제 중 하나로 손꼽은 전주국제영화제가 매년 열리는 대한민국 영화의 중심지다. 또한, 전주한옥마을에는 연간 1100만명의 관광객이 찾고 있다. 아울러 영화영상산업과 관광, 한지·한식·한옥 등 전주의 찬란한 문화가 산업과 일자리로 연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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