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벨트 착용, 선택 아닌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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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벨트 착용, 선택 아닌 필수
  • 배준량
  • 승인 2018.03.18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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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경찰서 경무과 순경 배준량

운전을 할 때 우리의 안전을 지켜줄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바로 안전벨트이다. 하지만 안전벨트가 있어도 귀찮거나 답답해서 안하는 경우가 많다. 교통안전 공단에서 사고통계를 분석한 결과 안전벨트를 매지 않으면 맸을 때보다 사망률이 3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의식을 잃는 등 머리에 대한 부상은 8.4배가 더 높고 평균적인 병원 입원일은 2.6배, 그리고 지출하게 되는 병원비는 무려 3.3배 가까이 증가했다. 또한 전체적으로 볼 때 안전벨트의 중요성으로는 사고로 인한 상망이나 그에 대한 중상을 57% 정도로 줄일 수 있었다.

우리나라 안전벨트 착용률은 선진국들에 비해 낮은 수준이며 특히 뒷좌석 안전 띠 착용률은 21.8%로 5명중 1명만 안전벨트를 착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은 뒷좌석은 사고가 났을 때 안전벨트를 착용과 비교하여 9배나 높게 나왔으며 앞좌석의 동승자에게 충격을 줄 수 있고 그이상의 제2, 제3 사고를 유발할 수도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경찰청은 심각성을 느끼고 현행 일반도로에서 운전자 및 운전자 옆 좌석의 동승자에게만 의무화돼 있는 안전벨트 착용의무를 뒷좌석 동승자에게까지 확대하여 시행하고 있다.
안전벨트의 관리 방법과 착용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면 안전벨트는 소모품이기 때문에 4년에서 5년 정도 사용한 후에는 새 제품으로 교체해주는 것이 좋다. 안전벨트의 상태를 잘 확인하기 위해서는 벨트를 천천히 당기면서 오염된 부분이 있는 가 혹시 걸리는 부분이 있는가를 체크해주면 된다.
안전운전을 하더라도 예기치 못한 상황에서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그러한 상황에서 생명을 지켜줄 수 있는 안전벨트를 꼭 착용하여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운전자와 동승자 모두가 경각심을 가졌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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