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현 의원,“절실한 곳 지원 필요”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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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현 의원,“절실한 곳 지원 필요”요청
  • 전광훈 기자
  • 승인 2018.03.18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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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전북지역 금융중개지원대출 확대” 화답


  

한국은행이 어려움을 겪는 전북경제지원방안으로 금융중개지원대출 한도를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박주현 의원에게 제출한 서면답변을 통해 “군산 등 해당지역에 대해 금융중개지원대출 자금 확대 등 적절한 지원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금융중개지원대출은 시중은행의 대출을 한국은행이 대출을 시행한 은행에 저금리로 지원해 주는 방식의 신용정책이다. 기업이 금융중개지원대출 대상에 포함되면 싼 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이와 관련해 지난 16일 박주현 의원은 국회에서 열린 제17차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를 통해 “한국은행이 운용하는 금융중개지원대출 중 5조9000억원 한도의 지방중소기업지원 프로그램은 '지역별 경제사정을 고려해서' 배정해야하는데 ‘지역별 경제사정’ 은 경제사정이 안 좋을수록, 어려울수록, 낙후될수록 더 지원을 한다고 해석해야 마땅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지역의 GRDP 경제규모를 기준으로 해 잘사는 지역에 많이 배정되는 현행 기준을 바꿔 필요한 곳에, 낙후된 곳에, 절실한 곳에, 특히 전국에서 가장 낙후돼 있고, 일자리 재난에 처해있는 군산과 전북에 지원하도록 바꿔야한다”고 주장했다.

  

3월 현재 금융중개지원대출 지방중소기업지원 한도 총 5.9조원 중 전북에 배정된 규모는 2,318억원으로 약 1조원이 배정되는 경기의 1/4 수준이며 총한도 대비 3.9%가 배정되고 있다.

정확한 규모는 오는 21일 한국은행 총재 청문회를 전후해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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