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경찰서 교통조사계 정태철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3년 동안 도내에서 졸음운전 교통사고 300건이 발생해 19명이 숨지고 604명이 다쳤고, 사고 중 83건(27.6%)은 날이 풀리는 봄(3-5월)에 일어났다.
한결 포근해진 날씨에 나른해지기 쉬운 요즘,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고위험이 어느 때보다 커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졸음운전 교통사고 사망자 수(치사율)은 전체사고 치사율의 두 배에 이른다고 하니, 먼저 졸음이 오면 가까운 휴게소 나 쉼터 등지에서 차를 세우고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기분전환을 하면서 충분한 휴식을 취한 후 출발하거나, 차안에서 노래 따라 부르기, 졸음운전 방지 껌등을 차량에 구비해놓고 이용하는 등 봄철 졸음운전 방지법을 미리 숙지하고 운전하는 여유가 필요하다.
모든 운전자 여러분께서 한순간이라도 절대 잊지 않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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