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천만 터널교통사고 안전확보로 안전운행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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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천만 터널교통사고 안전확보로 안전운행하자
  • 장윤서
  • 승인 2018.03.20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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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경찰서 모양지구대 순경 장윤서

터널 운전을 하다보면 전조등을 켜지 않고 빠른 속도로 달려오는 차가 있는가 하면 무리한 차선변경을 시도하는 차를 피하려다 터널 벽과 충돌할 뻔한 일 등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순간을 심심찮게 경험하곤 한다.
터널교통사고는 매년 증가하는 추세로, 운전자들의 안전 불감증과 부주의, 교통법규 위반이 가장 큰 원인으로 손꼽히고 있어 터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터널은 진입 시 어둡고, 나올 때 밝아 변화에 눈의 적응할 시간이 필요하다. 하지만 계속 달려야하기 때문에 이런 상황 속에서 속도 감각이 저하되고 운전자의 심리 변화 등 요소가 작용하여 터널 운전을 위험하게 한다.
터널 진입 전에는 시야 적응 준비를 위해 첫째, 진입 시 전조등 켜고 운전 중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있었다면 이를 벗어야한다. 둘째, 앞차와 간격 유지해야 한다. 터널 안에서는 시야 가 한정되기 때문에 안전거리는 특히 더 중요하다. 정체 없이 고속으로 달릴 때는 100m 이상 안전 거리를 확보하는 것이 안전하다. 셋째로 급 정체 시 비상등을 켜서 뒤따라오는 차에 신호를 주어야 한다. 안전하게 진입을 했다면 터널 내에서 지켜야 할 수칙이 있다. 바로 차선 변경과 추월이다.
터널 내 차선 변경은 법규 위반이며 시야의 제한으로 위험할 뿐만 아니라 벽과의 충동 위험이 존재한다.
사고가 발생했다면 주행가능 시 맨 끝 차선에 차를 옮긴 뒤 비상등을 켜고 차에서 내려 점검로로 대피하여 휴대전화 혹은 비상전화로 신고 후 후방에 손전등을 활용해 수신호 해야 한다.
또한 터널의 끝이 보인다고 안심해서는 안된다. 나갈 때 밝은 빛에 눈은 적응이 필요하고 바람의 영향으로 차가 흔들릴 수 있어 계속해서 주의 운전이 필요하다.
터널은 폐쇄된 공간이기 때문에 교통사고 발생시 자칫 2차 사고가 발생하여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운전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위 주위사항을 잘 숙지하여 터널 교통사고를 줄이도록 모두 관심을 가질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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