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 음악학과 학생이 준비한 자선 연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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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대, 음악학과 학생이 준비한 자선 연주회
  • 전광훈 기자
  • 승인 2018.03.26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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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저소득계층 중·고등학교 학생 초청

전주대학교 음악학과 피아노전공 학생들(지도교수 이주용)은 오는 29일 전주 한국소리문화의 전당에서 ‘슈테른 정기 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연주회의 주최단체인 ‘슈테른’은 전주대학교 음악학과 이주용 교수의 제자들로 구성된 단체이다. 독일어로 별을 의미하는 단어로 연주자들이 전주대학교의 슬로건에 나오는 ‘별’처럼 무대 위에서 빛을 내고, 음악으로 곳곳을 밝게 비추고자하는 소망이 담겨 있다.

전석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도내 저소득계층과 중·고등학교 학생, 대학 관계자가 초청됐다.

학생들은 공연료를 받는 대신 연주 후 청중들의 자발적인 기부를 통해 불우이웃을 돕는 모금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연주회는 베토벤, 모차르트, 쇼팽, 드뷔시 등 다양한 스타일의 음악을 접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특히 베토벤의 대표적 피아노곡인 ‘비창’소나타와 스페인의 대표적 작곡가 그라나도스의 ‘연주회용 알레그로’, 인상주의적인 색채를 보이는 프랑스 작곡가 드뷔시의 ‘피아노를 위하여’ 등 음악사의 각 시대를 대표하는 여러 작곡가의 다채로운 피아노음악들이 연주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을 준비한 전주대 음악학과 오은성 학생(25)은 “연주준비와 공연기획을 동시에 준비해 분주했지만 스스로 공연전체를 준비해볼 수 있어서 값진 경험이었다”며 “이번 공연을 통해 찾아주신 모든 분들이 피아노음악의 매력을 재발견하고 마음도 힐링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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