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접받으며 돈을 벌수 있는 직종은 ‘보험사기’이다. 이들은 손쉽게 돈을 벌수 있다는 생각에 젖어있어 다른 일을 하지 못할 정도이다. 이처럼 보험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은 보험회사의 업무처리도 한 몫하고 있다. 좀 더 세밀하게 사고 흔적을 찾아보고 이른바 ‘나이롱환자’를 색출해 내야 한다. 아울러 사법당국의 솜방망이 처벌도 그 원인이 될 수 있다.
말 그대로 보험사기는 사회 곰팡이이다. 마치 보험금은 자신들의 돈 인양 지능화되고 대범해 진다. 전북지역 자동차 책임보험 손해율이 전국 최고 수준을 자랑하고 있다. 불명예스럽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 2017년 기준 88.3%로 전국 평균(77.1%)보다 높아 전국 상위권을 기록하고 있다. 보험사기 피해액 역시 200억을 훌쩍 넘기고 있다. 건수로는 지난 3년기록을 보면 도내에서 총221건이 발생했고 1,0253명이 검거됐고 이중 34명이 구속됐다. 이들이 편취한 금액은 610억 원에 달한다. 보험사기 유형은 허위입원, 고의사고, 피해과장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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