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감 평균재산 7억4천만원…경북교육감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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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감 평균재산 7억4천만원…경북교육감 1위
  • 전광훈 기자
  • 승인 2018.03.29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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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환, 지난해 대비 1075만여원 감소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9일 공개한 '2018년 고위 공직자 재산 변동 사항' 따르면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중 교육감 자리가 공석인 인천과 울산을 제외한 15개 시·도교육감의 1인당 평균 재산은 7억4349만원으로 나타났다.

이영우 경북교육감은 15억900만원을 신고해 재산총액 1위에 올랐다. 지난해까지 7년 연속 재산총액 1위에 올랐던 김복만 울산교육감이 지난해 12월 말 사임한 후 1계단 뛰어오른 것이다.

김 전 교육감은 학교 공사 수주를 대가로 뒷돈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후 법적 다툼이 장기화되자 스스로 물러났다.

박종훈 경남교육감은 마이너스 재산 상태를 벗어났지만 656만원으로 2016년 이래 3년 연속 최하위로 기록됐다.

이 교육감 외 10억원 이상의 재산 소유자는11억5472만원을 신고한 김병우 충북교육감 1명 뿐이었다.

 김 교육감의 뒤를 이어 우동기 대구교육감(9억8755만원), 김지철 충남교육감(9억3977만원), 설동호 대전교육감(8억7711만원), 김석준부산교육감(8억3674만원)등의 순이었다.

조희연 서울교육감은 재산총액 8억1598만원을 신고해 전체 교육감 중 7위로 집계됐다. 지난해보다 1억589만원이 늘었다.

지난해보다 재산이 줄어든 교육감은 설동호 대전교육감, 이재정 경기교육감, 김승환 전북교육감 등 총 3명이다.

김승환 교육감의 경우 신고액은 6억6384만원으로 지난해 대비 1075만여원 감소했다.

이번 재산공개는 공개대상자가 지난달 말까지 신고한 작년 재산변동사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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