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근 학교간 공동교육과정, 일반고-대학 연계 주말강좌 운영
상태바
인근 학교간 공동교육과정, 일반고-대학 연계 주말강좌 운영
  • 전광훈 기자
  • 승인 2018.04.01 18: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적성, 능력에 알맞은 교육 기회 제공

전북도교육청이 ‘삶을 가꾸는 창의적인 교육과정 운영을 통한 가고 싶은 학교, 행복한 교육공동체 실현’을 위해 도내 일반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인근 학교 간 공동교육과정, 일반고-대학 연계 주말강좌를 운영한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인근 학교 간 공동교육과정은 소인수 선택 또는 교원 수급, 교실 등 물리적 공간 등의 한계로 인해 개별학교 단위에서 운영하기 어려운 교과목을 특정학교에서 개설해 본교 및 인근 학교 학생들에게 공동으로 교육과정을 제공하는 것으로, 총 5억6,000만원을 지원한다.

공동교육과정은 14개 거점고등학교에서 45개 과목을 개설해 지난 3월 17일부터 매주 토요일 운영하며, 참여 학생은 730명이다.

지역별로 거점학교를 살펴보면 전주 6개교, 익산 1개교, 정읍 4개교, 남원 1개교, 장수 1개교, 순창 1개교이다.

또한 주요 개설 과목을 살펴보면 과학실험, 논술, 국제정치, 과제연구, 공연실습, 애니메이션, 영화 콘텐츠, 중국어 회화, 음악전공실기, 미술전공실기, 체육전공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일반고-대학 연계 주말강좌는 일반고 학생 중 예술·체육 및 기초직업 분야 교육을 받고자 희망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자신의 진로·적성과 능력에 알맞은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대학과 연계해 주말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이다.

올해 현재 전주기전대학(3개과정), 전주비전대학(6개과정), 원광보건대학(2개과정), 군장대학(2개과정)에서 297명의 일반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오는 14일부터 매주 토요일 12회 48시간 강좌를 운영할 예정이다.

개설된 강좌를 살펴보면 반려견관리, 제과제빵, 커피바리스타, 재난안전과 현장응급처치, 태권도, 드론공간영상, 요리사, 파티쉐 등 13개 과정이다.

한편 인근 학교 간 공동교육과정 및 일반고-대학 연계 주말 강좌는 오는 2022년 전면 시행을 앞두고 있는 고교학점제의 취지와도 맥락을 같이 하고 있는 도교육청 프로그램이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