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국제공항 추진 이번엔 약속 지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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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국제공항 추진 이번엔 약속 지켜야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18.04.02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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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민의 염원인 새만금사업이 지난 몇 십 년 동안 사업이터덕거리며 정치적이용거리였다. 이번엔 속지 않겠다고 하면서 정부발표에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기대하는 것은 온 도민의 한결같은 마음일 것이다. 이번엔 새만금 국제공항이다. 기재부의 사전타당성조사 예산 배정이 확정돼 국토부가 본격 절차에 착수할 수 있게 됐다는 비보이다. 사실 500억 이상 사업이 투자심사없이 예비타당성 면제라면 기대해 볼만하다. 이러한 전북도의 계획이 성사되면 새만금국제공항 건설의 완료가 2023세계잼버리 대회 전 개항 목표에 탄력이 예상된다.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을 위한 사전타당성조사 용역비 5억 원이 기획재정부에 수시배정 예산으로 묶여 있었으나 지난 3월 말 배정이 최종 확정돼 본격적인 사전타당성조사 착수가 가능해 졌다. 과거 식량대처부지로 개발되어 산업화에 걸 맞는 용지로 개발하기 위해 수차례 토지변경과 관광용지로 활용할 이 새만금에 국제공항까지 들어설 경우 아시아권은 일일생활권에 들어서게 된다. 그동안 새만금 국제공항은 2016년 5월 제5차 공항개발 중장기종합계획에 반영됐으며, 2016년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국토부에서 항공수요조사 용역을 추진해왔다

국토부는 곧바로 새만금 국제공항 사전타당성조사 용역 추진을 위한 과업지시서 작성 및 용역계약 등 행정절차를 거쳐 조만간 본격적인 사전타당성 조사에 착수할 예정이어서 기대된다.
타당성 조사에서 총사업비 확정 및 편익 등을 산출해 경제성 및 정책적 분석을 통한 사업 타당성을 검토하게 되고, 최적의 공항지점 선정과 배치에 따른 최상의 효용 가치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등 전문적인 조사 분석을 통해 공항 입지를 확정할 계획이다.
중국 상해 푸동지구를 연상해 보자. 새만금개발과 때를 같이해 간척과 개발사업을 동시에 시작했지만 푸동지구는 도시 재건축이 실시될 정도로 활성화 된 반면 새만금은 아직도 물막이공사 조차 마무리 안 된 상태임을 감안하면 이번 기재부의 새만금국제공항 건설의 시급성을 따져 도민이 원하는 숙원사업이 추진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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