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석강 군산시의회 의장 '낮은자세로 현장 목소리 듣겠다'▶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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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석강 군산시의회 의장 '낮은자세로 현장 목소리 듣겠다'▶동영상
  • 엄범희 기자
  • 승인 2010.09.07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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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적인 군산지역 발전을 염원하는 시민들의 뜻을 어떻게 이뤄낼지 어깨가 무겁습니다. 낮은 자세로 현장을 파고 드는 의회를 만들겠습니다"

지난 2대, 4대, 5대, 6대까지 최다선(4선) 의원으로 수장을 맡게 된 고석강 제6대 군산시의회 의장.

폭넒은 리더십을 갖추고 있는 그는 시민에게 항상 성실하고 근면하며 낮은 자세로 임할 생각이다.


특히, 제6대 군산시의회를 순리적이고 합리적인 방향으로 위상 정립과 조정자 역할에 충실하겠다는 각오다.

고 의장은 “집행부와 함께 할 것은 적극 지원과 협력에 나서는 한편 의회활동에는 확실한 감시와 견제 역할을 다하겠다”며 “”지역발전을 위해서 한 목소리를 내고, 현장을 파고드는 의회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고 의장은 4대 후반기 운영위원장과 5대 전반기 부의장 등 다양한 의회 경력으로 원만하고 포용력 있게 의회를 운영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 의장의 군산시 의회 전반기 중점 운영 계획 등에 대해 들어본다./편집자주

▶제6대 군산시의회 전반기 의장으로서 역할이 크다고 보는데 소감을 말씀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아시다시피 현재 군산은 활발한 기업유치와 더불어 새만금사업 등 100년만에 발전의 호기를 맞고 있는 중요한 시점으로, 의장으로 선출된 기쁨보다 30만 군산시민이 염원하는 것을 어떻게 이루어내야 할지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거친 바다를 항해하는 심정으로 그간 의정활동 경험으로 24명의 의원들의 화합을 이끌어내 반드시 군산발전의 주춧돌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군산시발전을 위한 전반기 중점 의정운영 계획을 설명해 주십시오.
“저의 의장임기 2년 동안 시민의 뜻에 부합되도록 네가지 목표를 정하여 30만 군산시민의 역량을 하나로 결집하고, 새만금과 함께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군산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첫째는 역동적이고 생산적인 활기찬 의회를 만드는 것입니다. 의원 각자의 자기개발과 현장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입니다. 둘째는 견제와 균형이 조화로운 의회를 만드는 것입니다. 시의회와 집행부는 시민의 복리증진을 위한 목표가 똑 같은 만큼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바탕으로 시정발전에 한목소리를 낼 것입니다. 그러나 시민의 혈세가 누수되는 예산집행에 대하여는 꼼꼼히 따져 건실하게 시재정이 운용될 수 있도록 철저한 감시와 감독을 강화할 것입니다.세째는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의회를 만드는 것입니다. 먼저 연찬회와 워크숍 등 의원 스스로가 부단한 자기개발을 통하여현장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쳐 시민과 소통하며, 시민의 진정한 뜻이 시정에 반영되도록 대안을 제시토록 하겠습니다. 네째는 시민생활을 책임지는 의회를 만드는 것입니다. 시민이 고루 잘사는 각종 복지와 문화혜택을 받을 수 있는 복지분야에 역점을 둘 계획입니다.”

▶제6대 군산시의회에서 주력할 부분은 무엇입니까?


“지난 6.2일 지방선거 결과에서 나타났듯이 시민들은 변화와 개혁을 통해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말로만 외치는 구호가 아닌 실천으로 보여드리겠습니다. 첫째는 현장중심으로 민생 챙기기에 중점을 두려 합니다. 재6대 의회가 개원(7월5일)한지도 2개월이 되어 갑니다. 이 짧은 의정활동 기간 동안 회기는 물론 회기가 없는 기간을 활용해 현장방문과 비교시찰 등 쉴 틈 없는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둘째는 의원들의 자질향상과 역량강화에 역점을 두겠습니다. 지난 7월 12일부터 2일간의 일정으로 시의원 역량강화를 위해 워크숍을 개최한바 있습니다. 이날 강사를 초빙하여 󰡒지방자치와 조례안, 또 예산안과 결산검사의 심사기법을 주제로 실무위주의 강의를 듣고 의정활동 정립에 큰 보탬이 됐습니다. 앞으로 워크숍은 물론 각종 연찬회와 간담회 개최로 의원간 화합과 역량강화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셋째는 시민의 대변자 역할을 다 하겠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의정활동을 펼쳐 지역발전과 시민편익을 위한 의정활동으로 시정에 반영하겠습니다. 또 불합리한 정부정책에 대해서도 건의문을 채택하여 대안을 제시하고 시민과 함께 해결해 나가겠습니다.”

▶집행부와의 관계 정립은 어떻게 하실 계획이십니까?
“기업유치와 인구증가에 행정력 집중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시정을 펼쳐나가는 민선 5기와는 군산발전이라는 공동목표를 향해 협력과 화합으로 동반자적 협조를 다 하겠습니다. 또 시민의 뜻을 바로 전달하여 시정에 최대한 반영하고 합리적인 정책과 대안을 제시하겠습니다. 그러나 앞서 말씀드렸듯이 시민의 혈세가 누수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시재정의 건실한 운용을 위해 철저한 감시와 관리감독을 강화하겠습니다.”

▶군산시의회 의장단 선출방식이 바뀌는데 그 의미는 무엇입니까?


“그동안의 의장단 선출방식은 교황선출방식이었습니다. 1차투표에 과반수가 나오지 못할 경우 2차 투표에서, 2차 투표에서도 과반수가 나오지 않으면 1.2위가 결선투표하는 형식이었습니다. 하지만 후보등록을 하고 의회 정견발표를 하는 형식으로 바뀝니다. 이를 통해 적극적인 의회 운영방식을 개진할 것이고 선명경쟁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의회가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 됩니다”

▶시민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 해 주십시오.
“시민 여러분이 믿고 맡겨주신 제6대 군산시의회 의원 24명은 군산을 세계적인 명품도시로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전라북도민의 염원 사업인 새만금이 조기에 완성될 수 있도록 대정부 촉구활동은 물론 사랑하는 30만 군산시민여러분께 더욱 더 낮은 자세로 다가가겠습니다. 앞으로 제6대 군산시의회를 지켜봐 주시고 많은 아낌없는 격려를 당부드립니다.”

▶정계 입문 동기를 말씀해 주십시오.


“1995년 지방자치 부활 2번째 선거에 처음으로 출마해서 의회에 들어왔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 지역은 군산비행장이 있고 농촌지역이면서도 어촌지역입니다. 그래서 우리지역에 소음피해로 많은 시민들이 고통받고 있고 새만금 사업으로 갈 길을 잃은 어민들의 작은 목소리와 소망을 대변해 줘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또한 저는 농사꾼의 아들로 농사를 지으며, 관공서 출입에 어려움을 겪는 마을 주민들의 심부름을 많이 해주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잘사는 농촌을 만들어 봐야겠다는 내심 의욕도 생기면서 정치를 시작하게 됐습니다.”

고석강 의장은 옥봉초-군산남중-군산중앙고-호원대를 졸업했으며, 부인 강점순(55)여사와의 사이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엄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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