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벌보다 자격' 전문대 유턴입학 역대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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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벌보다 자격' 전문대 유턴입학 역대최고
  • 전광훈 기자
  • 승인 2018.04.04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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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2018학년도 전문대학 입시결과 발표

일반 대학을 졸업하고 전문대학으로 재입학하는 '유턴 입학자'가 올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4일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가 발표한 '2018학년도 전문대학 입시 결과'에 따르면 전문대학 유턴 입학자 수가 올해도 지속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턴입학 지원자 수는 9202명으로 전년도 7412명 대비 1790명이 늘어 24.2% 증가했고, 등록자 수도 1537명으로 전년도 1453명 대비 84명 5.8% 증가했다.

이에 따라 실제 전문대학으로 유턴입학한 인원은 지난 2016학년도 1391명에서 2017학년도 1453명, 올해 1537명으로 최근 3년동안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들 유턴 입학자들이 선호하는 전공은 간호, 보건, 실용예술, 회계, 사회복지 전공분야로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간호·보건 전공분야는 전년도 대비 96명(3.1%포인트)이 늘어나 유턴 입학자의 간호·보건 전공 선호는 최근 3년간 타 전공에 비해 매우 높았다.

또 최근 3년간 25세 이상 성인학습자들의 전문대학 등록률은 꾸준히 11%대를 유지하면서 점차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올해 전국 136개 전문대학 전체 평균 지원율은 8.5대 1로, 신입생 충원율은 96.9%였다. 전년도 96.7% 대비 0.2%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지속적으로 96%이상 유지하고 있다.

전공분야별 지원율 현황을 보면 간호 전공 지원율이 15대 1로 가장 높았고 메이크업(뷰티) 전공 8.3대 1, 호텔관련 전공 8.2대 1, 제과제빵 전공 6.8대 1 순이었다.

또 드론 전공분야의 경우 충원율이 93.1%로 전년도 70.1%에 비해 23.0%포인트 크게 증가하고 지원율도 지난해보다 1.5%포인트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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