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문화기획달 주최 ‘남성×페미니즘 오픈특강’ 열려
최근 페미니즘과 성폭력 문제에 뜨거운 관심이 모아지는 가운데 남원시 산내면에서 4월부터 7월까지 페미니즘 연속 강좌가 열린다.
지리산 지역 여성주의 문화단체 문화기획달은 한국여성재단의 지원으로 올해 농촌 페미니즘 캠페인 ‘회오리와 친구들’을 진행하며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한 분야별 페미니즘 특강을 기획했다.
문화기획달에서는 “지역에서 페미니즘 캠페인과 성교육 활동을 활발히 하면서 주민들의 관심이 높아져 남성들도 참여하기 시작했다”며 “페미니즘을 통해 남성의 문제를 진단하고 평등한 공동체를 가꾸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함께 고민하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는 기대를 밝혔다.
한편 문화기획달은 2014년에 설립하여 문화예술 교육과 페미니즘 활동을 펼쳐온 여성주의 문화단체이자 소규모 출판사다. 지리산 여성전용 창작생활공간 ‘살롱드마고’를 거점으로 마을 여성들의 활동을 지원하며 성교육, 출판?디자인 사업 등을 병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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