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살림살이 현미경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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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살림살이 현미경 검사
  • 전광훈 기자
  • 승인 2018.04.08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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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비특별회계 결산검사 마쳐, 세입·세출 등 확인

도의회 결산검사위원회(대표위원 허남주)가 도교육청에 대한 2017회계연도 교육비특별회계 결산검사를 지난 3월 29일부터 4월 7일까지 실시했다고 밝혔다.
결산검사는 「지방자치법」에 따라 결산서를 지방의회에 제출하기 전에 의회가 선임한 결산검사위원이 결산서 확인 및 재정집행의 적정여부 등에 대한 회계검사를 실시하는 것으로, 그 결과를 다음연도의 예산편성과 재정운영에 반영하게 된다.

올해 결산검사위원은 도의원 3명(허남주·정호윤·최영규), 세무사 2명, 전직공무원 5명 등 총 10명으로 구성됐다.
결산검사는 2017회계연도 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 결산, 재무제표, 성과보고서, 결산서의 첨부서류, 금고의 결산을 확인했다.
도교육청의 2017회계연도 세입결산액은 3조 3,103억 원, 세출결산액은 2조 9,961억 원이며, 세계잉여금 3,142억 원이다.
세계잉여금 중 다음연도 이월액은 2,080억 원, 보조금잔액 2억 원, 순세계잉여금은 1,060억 원이나 이중 610억 원은 이미 본예산에 편성했다.
허남주 대표위원은 “이번 결산검사는, 도교육청이 법령에 따라 교육재정을 효율적으로 사용하였는지에 중점을 두고 검사를 실시했다. 검사결과, 결산서 및 첨부서류가 관계 법령과 규정에 따라 적정하게 작성되었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지자체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외국어교육원 등을 조성하고, 은닉재산 발굴로 공유재산을 효율적으로 관리 하는 등 모범적인 사례를 확인했다”며 “다만, 미수채권의 확보방안 강구, 일부 사업에 대한 과다한 불용 등 개선이 필요한 부분도 있었다. 개선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이번 결산검사를 통해 개선하도록 도교육청에 권고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 관계자도 “이번 결산검사 결과 제시된 의견을 충실하게 반영해 투명하고 건전한 교육재정 운영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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