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署, 불법카메라 촬영 ‘꼼짝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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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署, 불법카메라 촬영 ‘꼼짝마’
  • 허정찬 기자
  • 승인 2018.04.10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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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대학교 등 유관기관과 범죄취약구역 120개소 몰래카메라 합동 점검

 
군산경찰서(총경 최원석) 여성청소년과(과장 정정해)는 지난 9일 봄철을 맞아 성폭력 예방활동의 일환으로 군산대학교 총여학생회 및 유관기관인 성폭력상담소와 대학교내 여자 화장실 등(약10개소) 및 대학교 주변 피시방 등 상가시설  화장실 등(약100개소) ?불법카메라 설치 여부 및 합동 성폭력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캠페인은 경찰과 총여학생회 및 유관기관인 성폭력상담소와 합동 점검단을 구성하고 전문 탐지장비를 이용해 학교내 화장실 및 주변 상가 시설 화장실 등에 설치되어 불법카메라 점검과 성폭력 예방 홍보 활동을 전개했다.
성폭력으로부터 안전한 캠퍼스 분위기 조기 정착을 위해 최근 지속적 증가 추세에 있는 불법촬영을 예방하는 차원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여청수사팀, 여청계 성폭력 담당 및 대학교 여학생회 학생들로 구성되어 긴밀한 협력체제를 구축하였다.
이번 점검에 참여한 군산대학교 총여학생회 학생은 "학교내 여자화장실이나 학교주변 상가 화장실을 이용하면서 혹시 내가 불법카메라 촬영의 피해자가 되지 않을까 항상 불안했었는데 이렇게 경찰관이 직접 학교까지 와서 불법카메라를 점검해주니 불법카메라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해주는 계기가 된 것 같다. 성폭력 없는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최원석 서장은 “최근 미투 운동과 더불어 성폭력 근절의 사회적 분위기 조성을 위해 성폭력예방활동에 관심을 가져 성폭력으로부터 안전한 학교 분위기가 정착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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