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재활용폐기물 분리배출 철저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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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재활용폐기물 분리배출 철저 당부
  • 임종근 기자
  • 승인 2018.04.10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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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수도권 등에서 공동주택의 재활용폐기물이 수거되지 않아 이슈가 된 가운데 전주시가 재활용폐기물 분리배출에 대한 시민홍보에 나섰다.
전주시의 경우, 재활용폐기물 수거에 혼선을 빚고 있는 타 지역과 달리 민간대행업체와의 계약을 통한 안정적인 수거가 이뤄지고 있다.
시는 재활용 가능자원의 효율을 높이고 쓰레기 발생량을 줄이기 위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폐비닐류 및 스티로폼에 대한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 홍보를 중점 실시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비닐류 재활용폐기물 배출요령은 음식물 등 이물질을 깨끗이 씻은 상태로 배출하고, 이물질이 묻어 있는 비닐류는 종량제봉투에 담아 배출해야 한다.
또, 스티로폼 중 상자류는 테이프와 상표 등을 제거한 상태로 분리배출하고, 용기류 등 1회용 스티로폼은 내용물을 비우고 깨끗이 씻어 배출해야 한다.
색상이 있거나 이물질로 오염된 포장재는 재활용되지 않는 만큼 종량제봉투에 담아 배출해야 한다.
이와 함께, 비닐봉투 사용 억제정책을 강화하고, 폐비닐 처리비용 지원, 재활용품의 수거·선별 과정에서 발생하는 잔재물의 처리방법 전환 등 중앙정부의 재활용 정책에 신속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지난해 기준으로 전주시 재활용 폐기물 발생량은 2만3,560톤으로, 이중 폐비닐이 50%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또, 시민들의 배출 습관이 편리성 위주로 흐르면서 음식물 등 이물질을 제거하지 않은 상태의 폐비닐을 배출하거나 소각성상의 폐기물 등이 혼합 배출되면서 배출되는 전체 폐비닐의 10% 정도만 재활용되고 나머지 대부분은 폐기물로 처리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백순기 전주시 복지환경국장은 “시민들께서도 재활용 가능한 자원을 중심으로 배출성상을 개선하는 올바른 재활용품 분리배출에 다함께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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