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도심 랜드마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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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도심 랜드마크가 필요하다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18.04.16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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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재생은 시민들이 생활하기 편리하게 다시 재생시키는 것으로 신민들의 공론화가 절대적이다.
전주도심 마지막 노른자위 땅이라 불리는 대한방직 부지의 활용 안을 놓고 각계각층의 이견이 나뉜다. 공공이 활용할 수 있는 부지조성과 도심 랜드마크로 조성해야 한다는 여론이 있다.
전주시는 북부권보다 서북권이 탄력을 받고 있다. 즉, 새만금을 중심으로 전주서부신시가지 및 혁신도시가 이를 뒷받침해주고 있다.
따라서 김승수 전주시장은 이미 공론화위원회를 통해 개발정책의 가닥을 잡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여기에 송하진 도지사 역시 크게 반대할 의사도 없고 도심 랜드마크로 개발하는 것에 긍정적인 입장이어서 여론만 조성된다면 낮에는 한옥마을과 덕진공원, 아중호수에서 뱃놀이를 즐기고 저녁에는 시티투어 체류형 복합시설에서 전주의 낭만을 즐길 수 있는 기회가 있을 것이다.
도시가 고전을 간직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현실세계와 어울리는 것도 필요하다. 전주시민들의 여론을 들여다보면 초고층 전망대를 포함한 복합시설을 바라고 있다.
대한방직부지는 22만6500㎡ 중 2필지(6200㎡)는 전북도 소유이다. 전주시가 이곳을 주거용지나 상업용지로 변경하기 위해서는 ‘2025년 전주도시기본계획’이 변경이 필수적이고 이는 전북도의 변경심의 동의가 있어야 한다. 이번 기회를 전북도와 전주시가 전북발전이라는 명운을 걸고 소통하며 협치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해 본다.
이 부지에 어린이동산을 함께 개발할 경우 전주동물원의 협소하고 부족한 시설을 보충한다면 도민들의 목마름을 채워줄 것이다. 도민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데 행정간 기 싸움은 결국 도민들이 피해를 보게 된다. 아무리 날뛰어도 100년도 살지 못하는 세상 웃으며 함께 잘 살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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