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같은 희생자들 잊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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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같은 희생자들 잊지 않겠습니다”
  • 임종근 기자
  • 승인 2018.04.16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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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김승수 후보, 안전도시 구축 최선 다 할 것

김승수 민주당 전주시장 후보가 세월호 참사 4주기를 맞아 희생자들을 애도하며, 사람중심도시 전주를 만들겠다는 각오를 되새겼다.
김 후보는 16일 세월호 추모 논평을 통해 “여전히 세월호는 전주시민은 물론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잊을 수 없는 큰 아픔이다. 그 아픔은 오랜 시간이 흘러도 결코 사라지거나 작아지지 않을 것”이라며 “가슴 아픈 오늘. 세월호 참사의 철저한 진상규명을 촉구하며, 꽃 같은 희생자들을 기억하고 유가족 분들과 아픔을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시장 재임 당시 억울하게 죽어간 희생자들을 기억하고, 정부의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세월호 현수막’을 지켜냈다. 대표적으로, 지난 2014년 11월 박 전 대통령의 전주 방문 당시 김 시장은 “자식을 먼저 보낸 부모의 찢어지는 가슴과 같은 현수막을 결코 떼어낼 수 없다”며 “칠흑 같은 바다 속에서 돌아오지 못한 자식을 기다리는 어머니의 마음을 알기에 세월호 문제가 다 해결되기 전까지는 현수막을 철거하지 않을 것”이라고 세월호 현수막을 지켰다.
특히, “세월호가 침몰하는 모습을 지켜보면서도 아무런 도움도 줄 수 없었던 국민과 부모의 찢어지는 마음은 불씨가 되어 무책임한 국가기능을 바로잡는 촛불을 밝혔다” 면서 “눈물처럼 흘렀던 촛농은 무책임했던 국가를 심판하며 탄핵과 정권교체의 초석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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