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거석 예비후보가 16일 “세월호와 같은 참사를 예방하고 사고 발생시 생존 능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체험관을 군산에 건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서 예비후보는 이날 세월호 참사 4주기를 맞아 “세월호 피해지원특별법에 따라 경기 안산에 해양안전체험관 건립 사업이 추진되고 있으나, 아이들이 이 시설만으로 사고 발생시 대처 능력을 확보하기는 힘들다”며 군산해양안전체험관 건립 필요성을 강조했다.
안산의 해양안전체험관은 안산시가 부지를 제공하고 정부와 경기도가 400억원의 사업비를 부담하는 형식으로 추진되고 있다.
서 예비후보는 “전북은 도교육청이 정부, 전북도, 군산시 등과 함께 손을 잡고 체험관을 유치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는 교육자치시대에 발맞춰 정부와 각 자치단체 등과 협조체계를 강화한 전북에듀거버넌스 설립의 뜻과 일치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서 예비후보는 또 “군산해양안전체험관은 선박 운항과 침수, 탈출 상황 등을 경험할 수 있는 체험시설과 생존 수영, 이안류체험, 바닷가생활안전, VR(가상현실), AR(증강현실) 장비 체험 등 생존과 관련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시설을 설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군산해양안전체험관이 설치되면 전주한옥마을과 익산왕궁리유적, 군산근대역사박물관 등과 연결된 수학여행 코스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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