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불모지 호남 공천 안갯속
상태바
한국당, 불모지 호남 공천 안갯속
  • 전광훈 기자
  • 승인 2018.04.18 18: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북 지사 등 난항

자유한국당이 18일 6.13지방선거 광역단체장 17곳 지역 중 14곳의 후보를 확정한 가운데 불모지인 호남지역(광주·전북·전남)에서는 이렇다할 후보를 내지 못하고 있다.

공천관리위원장인 홍문표 사무총장은 언론 인터뷰에서 "지난 주말에도 호남에 가서 인사들을 만났는데 시원한 답이 안 나온다"고 현재 상황을 전했다.

전북·전남지사, 광주시장 등 호남지역 3곳에 대한 후보 확정은 안 됐지만 한국당은 지난 1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후보자 출정식을 열고 공식적인 선거체제로 돌입했다.

전통적인 한국당 열세 지역인 호남에서 한국당 후보들은 선거비용 보전 기준인 득표율 15%를 달성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더욱 비용이 많이 드는 지방선거인 만큼 선뜻 나서는 후보가 없는 것도 있다.

이같은 탓에 한국당은 호남지역 출마자에게 21대 총선에서 비례대표 배정도 검토해봤으나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당은 늦어도 이달내로 호남지역 3곳에 대한 공천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