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광운 교수, 신개념 유기 발광소재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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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광운 교수, 신개념 유기 발광소재 개발
  • 전광훈 기자
  • 승인 2018.04.18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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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페인트나 센서 등 넓은 분야 응용 가능
그간 외부 자극에 의해 다양하게 색깔이 변하는 신개념의 광학필름 개발에 큰 연구 성과를 거둬왔던 전북대학교 정광운 교수(공대 고분자·나노공학과)가 새로운 유기 발광 소재를 개발해 세계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지난 2016년과 2017년 빛으로 다양한 색깔을 구현하고 원격으로 색 조절까지 가능한 광학필름과 필름의 모양을 자유자재로 원격 제어할 수 있는 액추에이팅(actuating) 고분자 소재를 개발한 바 있는 정 교수는 이번엔 염료 물질 중 하나인 시아노스틸벤(cyanostilbene)을 기반으로 한 유기 초분자(supramolecule)를 새롭게 설계 및 합성했다고 18일 밝혔다.정 교수팀은 실험을 통해 시아노스틸벤에 열이나 기계적인 힘을 가해 신규 유기 초분자의 고차원 구조를 제어함으로써 단일 유기 초분자의 광학적인 성질을 정밀히 제어하는 결과를 얻었다.이번 연구에서 새롭게 개발된 유기 발광 소재는 스마트 페인트나 스마트 센서 등 넓은 분야에서 응용이 가능해 인간 삶의 질 향상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한편 이번 연구 성과는 재료과학 분야의 저명한 학술지인 어드밴스드 펑셔널 메태리얼즈 (Advanced Functional Materials, IF = 12.124) 올해 4월자 표지 논문으로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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