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교육 통합 컨트롤타워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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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교육 통합 컨트롤타워 필요
  • 전광훈 기자
  • 승인 2018.04.18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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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과 부모, 교육청과 지자체는 별개가 아닌, 하나라는 기본 철학부터 세워야
유광찬 전북교육감 예비후보는 18일 보도자료를 내고, 다문화가정의 자녀와 부모를 위한 다문화교육 컨트롤타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2017년 4월 기준으로 전북에는 초·중·고 701개교에 6,056명의 다문화가정 학생이 있는데, 이는 전체 학생 수의 약 3%를 차지하고 있고, 전국 평균 2%보다 높은 비율이라고 밝혔다. 유광찬 교육감 예비후보는 도교육청에 다꿈교육지원센터가 설치되어 있기는 하지만, ?사무관이 총괄 책임자이고 장학사 1명에 파견교사 2명으로 구성되어 있어, ?도교육청이 다문화교육의 중요성과 시대의 흐름을 똑바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유 예비후보는 이제 다문화교육은 단순한 복지 차원을 뛰어넘어, 학생과 부모의 교육에 중점을 두어야 하고, 센터장은 전문직이 맡아야 본질적인 사업을 효과적으로 추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유광찬 교육감 예비후보는 전북에는 14개 지역별로 다문화 가족지원센터가 설치되어 있지만, ?전주는 (사)아시아이주여성센터가, 장수는 장수군 자원봉사종합센터에서 맡고 있는 등, 14개 시·군 모두 전담 다문화 센터라기보다는 다른 업무와 혼합 운영되고 있어, 교육청처럼 지자체도 인식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유 예비후보는 다문화가정은 시대적인 추세이고, 이에 대한 교육의 중요성을 감안한다면, ?지자체 중심의 지원센터를 교육청과 함께하는 협업체제 또는 공동 운영 체제로 전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유 예비후보는 다문화교육이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학생교육과 부모교육이 통합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면서, 교육감에 당선되면 도청 및 지자체와의 협력을 통해 다문화교육 통합지원센터를 설치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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