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횡단보도 야간 교통사고 줄이기 적극 나서
상태바
도 횡단보도 야간 교통사고 줄이기 적극 나서
  • 전광훈 기자
  • 승인 2018.04.19 18: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해 횡단보도 54곳 투광기 설치, 야간 보행자 안전 향상 기대
전북도가 야간 보행자의 아까운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횡단보도 조명시설을 비롯해 도로 안전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전북지방경찰청 집계결과 `17년 기준으로 전라북도 보행 사망자는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의 약 37%를 차지하며, 특히 보행 사망자 중에서 도로횡단 시 사망한 비율이 61%에 달했다. 횡단보행자 중 횡단보도 내 보행자 사망자를 시간대별로 보면 주간(06~18시)에 16명, 야간(18~06시)에 17명으로 비슷하게 나타났으나, 통행량이 야간보다 주간에 절대적으로 많은 것을 고려했을 때 야간에 횡단보도를 통행하는 보행자가 교통안전에 취약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도는 야간 운전자와 보행자의 시야가 좁아지는 야간에 횡단보도를 비춰주는 장치인 투광기설치를 신규사업으로 선정하여 올해부터 본격 추진한다.올해는 시군에서 유동인구가 많고 사고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54개를 추전을 받아 2억7000만원을 투입해 설치하며, 앞으로 단계별로 시외 모든 지역으로 확대해 설치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교통사고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전라북도가 적극 나서겠다”며 “이번 횡단보도 투광기 사업을 시작으로 지방도 마을보호구간 설치 등 효과가 검증된 신규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