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기 좋은날, 도서관 가는 날’이라는 주제로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된 군산시립도서관의‘4월 도서관 주간 문화행사’에 총 1,200여명의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군산시립도서관은 책을 통한 지식정보의 공간과 더불어 다양한 도서관 문화체험을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서 지역주민들의 도서관 이용 활성화와 독서생활 진작을 위해 도서교환 장터와 체험부스, 작가와의 만남 및 다양한 문화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해 문화 향유의 장을 마련했다.
지난 14일에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도서교환 장터에 200여명의 시민들이 방문해 총 1,400여권의 도서를 교환하고, 2017년도 과월호 잡지를 100여명이 무료로 받았으며, 책갈피 만들기, 빅북 읽기, 더 책(오디오북)체험하기 등 어린이 체험프로그램에 400여명이 참여해 문화행사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또한 미우 작가가 직접 들려주는‘사탕괴물 1인 공연극’에 50명의 어린이들이 참여해 작가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18일에는 시민 50명이 일독일행 독서법’의 저자 유근용 작가를 만나  삶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 독서의 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밖에도 늘푸른도서관에서는 김융희 작가와의 만남, 가랜드 만들기, 곡물체험 요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돼 170여명의 학부모와 어린이가 참여했으며, 설림도서관에서는 명화 속 요리, 클레이 액자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에 70명의 주민들이 참여해 도서관 주간 체험행사를 즐겼다.

허정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