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여성 청소년 감염병 예방 강화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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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여성 청소년 감염병 예방 강화나서
  • 성영열 기자
  • 승인 2018.04.22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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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중학교 보건교사·질병정보모니터요원 교육 실시

완주군이 여성 청소년들의 감염병 예방을 위해 실무자 교육을 실시했다.

 완주군보건소는 신체적, 정서적으로 큰 변화를 겪는 인생의 전환기인 여성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자궁경부암 예방을 위해 초등·중학교 보건교사 및 담임교사 80여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했다고 20일밝혔다.

교육에서는 사람유두종바이러스 예방접종에 대한 간담회와 감염병 감시체계 강화를 위한 질병정보모니터 요원 교육이 병행됐다.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예방접종은 여성청소년의 건강한 성장발달과 자궁경부암 등의 질병예방을 돕기 위해 만 12세 여학생(2005년 1월 1일~2006년 12월 31일 출생자)에게 의사와의 1:1 건강상담 서비스와 사람유두종바이러스 예방접종을 최소 6개월 간격으로 2회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상자는 주소지에 관계없이 가까운 보건소 및 보건지소, 참여 위탁의료기관에서 무료접종이 가능하다.

사람유두종 바이러스(HPV)는 생식기 감염을 일으키는 흔한 바이러스로 지속적으로 감염될 경우 자궁경부암 등 관련 암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매년 3000명 이상 환자가 발생하고 연간 900여 명이 사망할 정도로 질병 부담이 높은 질환이다.

또한, 예방접종 권장시기인 만12세 때 2회 접종으로 면역력이 높게 나타나고, 성 접촉이 발생하기 전 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자궁경부암 예방에 최적의 효과를 나타낸다.


김경이 보건소장은 “자궁경부암을 예방할 수 있도록 접종권장시기에 접종할 것과 감염병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학교 교사들의 적극적인 관심이 중요하다”며 “모니터요원들과 함께 감염병 없는 건강한 완주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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