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졸음운전 방지법, 미리 숙지하세요 !
상태바
봄철 졸음운전 방지법, 미리 숙지하세요 !
  • 오보람
  • 승인 2018.04.22 15: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안경찰서 생활안전계 순경 오보람
따뜻한 날씨가 반가운 봄이지만, 한편으로는 봄이면 찾아오는 춘곤증 때문에 고민되는 부분도 있을 것이다. 특히 장시간을 운전해야 하는 운전자에게는 더욱더 고민이 클 것이다. 이에 봄철 졸음운전을 방지하는 몇 가지 팁을 소개하고자 한다.
첫째, 충분한 숙면은 졸음운전의 가장 근본적인 예방법이라 할 수 있다. 봄철은 외부에서 활동하기에 좋은 날씨이다 보니 평소에 자주 가지 못하는 먼 곳을 떠나는 경우가 많은데, 이 경우 장시간 운전을 해야 하기 때문에 적어도 7시간 수면은 필수이다. 피치 못할 사정으로 숙면을 취하지 못했을 경우에는 졸음쉼터를 이용하는 것도 추천한다.
둘째, 간식을 섭취하는 것은 짧은 시간 안에 졸음을 쫓는 좋은 방법이다.
껌을 씹거나 견과류를 섭취하면 관자놀이 근육 활동이 활발해지고, 이를 통해 대뇌 피질을 계속 자극하면서 졸음이 오는 것을 막아준다. 카페인 함유된 음료를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된다.
마지막으로 차량 내부의 공기를 환기 시켜주는 방법이다. 밀폐된 차 안에서 장시간 운전을 하면 차 내부에 이산화탄소가 쌓이게 된다. 보통 이산화탄소수치가 2,000ppm일 경우에는 졸음을 유발하고, 3,000ppm 이상일 경우 어깨 결림은 물론 두통까지 생긴다. 20분 동안 승용차가 창문을 열지 않고 달릴 때 자동차 내부의 이산화탄소 수치는 무려 5,000ppm 이상이라고 하니 이렇듯 단시간에 축적되는 이산화탄소를 제거하기 위해서라도 환기를 자주 시키는 것이 좋겠다.
나들이 및 여행 등으로 도로 통행량이 증가하는 봄, 한 번의 졸음운전이 큰 인명피해를 불러올 수 있다. 앞서 소개한 졸음방지 팁을 통해 즐겁고 안전한 나들이가 되기를 바란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