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복예술공장이 전주시 청소년들의 꿈과 창의력을 키우는 예술학교가 된다. 예술창작공간과 예술교육공간 등을 갖춘 팔복예술공장은 지난 반세기 동안 전주시민들을 먹여 살린 전주산업단지 내 폐공장 부지에 전주시민들을 위한 예술놀이터로 조성됐다.
시는 올 하반기부터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실행하는 전주형 창의교육인 야호학교와 전주 문화플랫폼 팔복예술공장의 협업 예술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이를 위해, 야호학교과 팔복예술공장 운영을 맡른 전주문화재단은 지난해 8월부터 수차례 회의를 진행하며 의견을 조율했으며, 최근 전북교육청과 참여자 모집을 위한 협력 방안이 최종 결정돼 협업프로젝트를 추진키로 확정했다. 따라서 예술프로젝트는 오는 5~6월 중 참여자를 모집해 방학중(7~8월) 시범 프로젝트를 시행하고, 하반기(9~11월)부터는 본격 운영될 예정이다.
모집대상은 13세에서 18세 청소년 20명이며, 팔복예술공장 입주 예술가와 팀을 이루어 예술창작 활동을 진행한다. 프로젝트 내용과 진행방법 등은 청소년과 예술가 협의로 계획·실행되며 프로젝트가 완료되면 성과물에 대한 전시회도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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