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우체국 집배원, 화재 현장서 인명 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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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우체국 집배원, 화재 현장서 인명 구해
  • 서윤배 기자
  • 승인 2018.04.22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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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우체국 한희수·이성범 집배원 화재현장에서 소중한 인명 구해

임실우체국 집배원들이 화재 현장에서 소중한 인명을 구해내 화재가 되고 있다.
전북지방우정청(청장 김성칠)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전 11시경 임실군 강진면 신기리 지역(임실군 청웅면 지역과 인접)에서 배달중이던 임실우체국(국장 김현순) 소속 한희수(40세) 이성범(27세) 집배원이 화재 현장에서 소중한 인명을 구해냈다.

두 집배원은 우편물 배달중 화재 현장을 목격하고 급히 달려갔으나 창고에 불이나면서 큰 화재로 번지고 있었고 동네주민들이 이미 119에 신고한 상황이었다.
때마침 집주인인 이모(85세) 할머니가 외출에서 돌아와 집에 사람이 있다는 외침의 소리를 듣고 두 집배원은 급하게 방으로 들어가 자고 있는 할아버지를 등에 업고 무사히 구출해 냈다.
그 후 119소방대가 현장에 도착해 창고화재를 진압한 상황을 확인한 두 집배원은 남은 우편물 배달 업무를 무사히 마쳤다.
이 같은 사실은 집주인인 이 할머니가 두 집배원을 만나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 알려지게 됐다.
이들 두 집배원은 평소에도 지역주민들에게 다정다감해 칭찬이 자자했고, 우체국 내에서도 선후배들에게 신망이 두터운 직원으로 불리고 있다.
또한 임실우체국 365봉사단 활동에도 적극 참여해 어려운 이웃을 돕는 사회공헌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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