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경 "전북교육 학력 저하 더는 두고 볼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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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경 "전북교육 학력 저하 더는 두고 볼수 없다"
  • 전광훈 기자
  • 승인 2018.04.24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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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 국어, 영어, 수학 등 기초학력, 2012년부터 5년째 전국 최하위권

이재경 교육감 예비후보가 24일 "전북교육은 학력저하와 함께 그 위상도 심각하게 추락하고 있다"며 "전북 학생들의 학력저하에 대한 근거는 도처에 넘친다"고 지적했다.

이 예비후보는 학력 저하에 대한 객관적 근거로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실시하는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
를 들 수 있다"며 "2014년~ 2016년까지 실시한 발표한 평가 결과에 의하면 전북 중·고생들의 기초학력 미달 비율은 서울에 이어 강원도와 함께 전국 최하위권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 도내 중학생들의 국어, 영어, 수학 등 기초학력 수준의 경우, 2012년부터 5년째 전국 최하위권이다.

뿐만 아니라 보통학력 이상 비율은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2016년의 수치를 예로 들면, 보통학력 비율은 78.0%로 전국 평균 80.2%에 비해 2.2%p가 낮았다. 평균이하를 밑돌고 있는 것이다.

이 예비후보는 또 "수도권 진학률은 말할 것도 없고, 전북대학교에 진학한 도내 고교생 비율이, 10여년 전엔 70∼80%에 달하던 것이 현재는 50%에도 못 미치는 상황이다. 즉 학력이 더 높은 타시·도 학생에게 진학기회를 빼앗기고 있는 것"이라고 안타까워 했다.

이를 위한 방안으로 이 예비후보는 "기초학력보장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도내 학생의 기초학력보장을 위한 행정?재정적 지원을 통해 한 명의 학생도 포기하지 않고 기초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학교공동체 중심의 책무형 참여학교를 운영해 지역사회와 학부모?학생?교원의 요구와 협의에 의한 색깔(특색) 있는 학교 교육과정과 운영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전북진로·진학센터를 건립해 전북학생들의 초·중·고 학생들의 진로·진학시스템구축을 통한 지원, 자유학기제와 자유학년제의 활성화, 농·산어촌 학생 및 장애학생의 진로활동 활성화에 힘쓰고 전북학생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의 꿈을 이뤄가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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