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학교 등 집단생활시설 감염병 주의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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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학교 등 집단생활시설 감염병 주의당부
  • 문공주 기자
  • 승인 2018.04.24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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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보건소(소장 김재광)는 학교 내에서 집단으로 발생할 수 있는 감염병에 대한 주의 및 철저한 손씻기와 기침예절 등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매년 개학 무렵인 3월부터 5월경까지 인플루엔자, 수두, 유행성이하선염과 집단급식에 따른 집단설사 등 수인성 감염병 발생이 증가할 수 있으므로 개인 위생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강조했다. 집단생활시설인 학교 학생은 물론 유치원과 어린이집은 인플루엔자나 유행성이하선염, 수두, 수족구병이 증가하면서 교사와 학부모들의 근심이 증가하고 있어 각종 감염병 집단발생에 주의하고 증상이 발생하는 경우는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신속하게 진료를 받도록 권고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감염병 감시 및 전파차단을 위하여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교육청 등에 손씻기 포스터와 기침예절 홍보물을 배부했으며 홍역, 수두 유행성이하선염 등은 예방접종이 가능하므로 예방접종 실시하여야 한다”며 “초등학교 취학 전 필수 예방접종을 비롯한 영유아 검진, 사전 접종 등을 통해 단체생활에서 본인과 타인의 피해를 예방해 줄 것”을 당부했다.
덧붙여 “A형간염의 경우 중장년층보다 청소년·청년층이 많이 감염되는 경향이 있다”며 “각 학교의 새 학기가 시작되고 물을 많이 접하는 봄이 되면 수인성 감염병인 A형간염이 더욱 기승을 부릴 것으로 우려하며, A형간염 확산을 막기 위해 손을 자주 씻고 물과 음식물 등을 끓여 먹을 것을 권고한다”고 말했다.
한편 수족구병은 주로 콕사키바이러스A16 또는 엔테로바이러스 71이라는 장바이러스에 의해 여름과 가을철에 영유아 등 어린아이들이 많이 걸리는 질환으로 가벼운 미열과 함께, 혀, 잇몸, 뺨의 안쪽 점막과 손, 발 등에 빨갛게 선이 둘린 쌀알 크기의 수포성 발진이 생긴다.
이 발진은 1주일정도 지나면 호전되며 대부분 가벼운 감기와 유사한 증상으로 끝나지만 심한 경우 무균성수막염 이나 뇌염 등이 발생하여 면역체계가 아직 발달되지 않은 신생아가 걸리면 사망할 가능성 있으므로 집단시설 어린이집 및 사회복지시설 등에 대하여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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