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스마트팜 육성 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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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스마트팜 육성 협력 강화
  • 전광훈 기자
  • 승인 2018.04.25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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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산농학연관 교류회 익산서 개최… 현장형 기술 개발·애로 해결 등 정보 공유의 장 열려

 ‘한국형 스마트팜’ 농생명 미래기술 개발을 위해 산·농·학·연·관 간 협력과 교류의 장이 마련됐다.
25일 전북도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정보통신산업진흥원)가 주최하고 소프트웨어융합클러스터 사업단이 주관하는 ‘제1회 산농학연관 교류회’를 익산 삼기면 소재 첫눈에표고 농장에서 개최된 것.
처음 열린 이날 교류회는 소프트웨어 기업, 농민, 연구원, 담당 공무원 등이 참석해 서로 소통하고 지혜를 모으는 자리로,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기술을 지원하고 애로 기술은 상호 머리를 맞대어 해결책을 찾는 기술 교류의 장이 됐다.
이날 방문한 ‘익산 첫눈에 표고 농장’은 최적 환경의 모듈형 식물공장으로 생육환경 시스템을 통해 버섯을 재배하고 있다.
‘첫눈에 표고’ 농장은 전북 농생명 소프트웨어 융합클러스터 사업의 일환으로 소프트웨어 융합 기술 상용화 지원 사업을 통해 진행됐으며, 도내 기업인 ㈜첫눈과 서우엠에스(주)가 참여했다.
생육환경 시스템은 실제 버섯을 재배하면서 축적된 생육데이터를 기반으로 생산주기와 생산량을 예측할 수 있으며, 외부 환경과 노동력의 영향 없이 재배가 가능한 시스템이다.
또한 스마트폰으로도 모니터링이 가능하고 버섯재배를 컨트롤 할 수 있게 설계돼 농민의 애로사항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도는 전북 농생명 소프트웨어 융합클러스터 사업을 2015년부터 시작해 내년까지 총 255억원을 투입할 예정으로 전북의 강점인 농생명 분야와 소프트웨어 융합을 통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고 농생명 소프트웨어 산업 생태계 조성을 추진중이다.
농생명 소프트웨어 융합클러스터 사업은 전자부품연구원이 주관하고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전북테크노파크,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 참여기관으로 각 기관들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 도는 농생명 소프트웨어 클러스터 사업을 바탕으로 수요자인 기업과 농민이 서로 윈윈 할 수 있는 한국형 스마트 팜을 구축해 전북만의 스마트 농업 육성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도 나석훈 경제산업국장은 “전북의 농생명 산업 성장은 산농학연관 관계자 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고 역설하며 “산농학연관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전북이 농생명 소프트웨어 산업의 허브로 자리 매김 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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