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영광군정신건강복지센터와 함께 정신장애인 24명과 정신건강을 위해 방장산자연휴양림 내 국립 장성 숲체원에서 한 ‘나래의 숲 캠프’에 참가했다고 25일 밝혔다.
‘나래의 숲 캠프’는 한국산림복지진흥원에서 산림청 복권기금을 지원받아 진행되는 사업으로 고창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2017년에 이어 2018년에도 숲 캠프 프로그램에 선정됐다.
캠프에서는 숲치유 레크레이션(편백숲 스트레칭), 피톤치드 산림욕과 함께하는 숲치유 명상(해먹 쉼 명상), 편백아로마테라피, 편백나무 향기와 촉감을 통해 오감회복과 긍정적 사고 형성을 위한 편백나무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고창군과 영광군의 정신장애인이 프로그램에 같이 참여하고 체험하며 상호 유대감을 형성하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캠프에 참여한 회원은 “편백나무 숲에서 산림욕도 하고 명상도 하면서 복잡했던 마음이 편안해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고창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정신장애인들이 가정과 지역사회에서 일상생활이 가능할 수 있도록 주간재활 프로그램, 사례관리 및 가족지원 등 정신건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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