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 가공교육으로 주민소득 ‘쑥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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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 가공교육으로 주민소득 ‘쑥쑥’
  • 성영열 기자
  • 승인 2018.05.02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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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가공창업 아카데미 진행… 450명 배출

완주군이 농식품 창업에 관심있는 주민들을 위해 가공역량 교육을 실시, 소득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2일 완주군에 따르면 농업기술센터는 농식품 창업에 관심있는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농식품 가공창업 아카데미를 지난 2012년부터 진행하고 있다. 
자가생산 농산물에 향미(香味) 증진 및 유통기한 연장을 위한 첨가제 및 보존제를 사용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로컬푸드 소비자들에게 보다 안전한 가공 먹거리를 제공한다는 목표를 삼고 있다.
지역주민의 관심과 참여가 높아 지난해까지 총 10기 450명의 교육생을 배출했다.
교육을 수료한 이들은 가공품 생산자 협동조합에 가입 후 고산·구이로컬푸드 가공센터에서 자신만의 농식품을 개발해 특색있는 150여종의 제품을 생산하고, 생산제품은 로컬푸드 직매장 등을 통해서 안정적으로 판매하고 있다.
또한 가공제품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완주군농업기술센터는 로컬푸드 가공품 통합관리 시스템을 운영해 제품의 안전성 검사, 가공생산자 위생교육, 가공시설 현장 컨설팅으로 제품관리에 신경 쓰고 있다.
지난달부터는 11기 교육을 시작해 지역주민 40명을 대상으로 가공역량 향상 프로그램인 농식품 가공창업 아카데미를 진행하고 있다.
지역에서 생산한 농산물의 가치를 향상하고자 교육대상자를 선발해 오는 8월 8일까지 4개월 동안 6개 과정(반찬, 습식, 건식, 간식, 소스, 발효), 총 48회(240 시간)의 교육을 구이 로컬푸드가공센터에서 실시한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로컬푸드 가공센터를 농식품 가공창업의 산실로 키우고, 주민 소득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서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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