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청소년 대상 동학농민혁명 유적지 탐방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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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청소년 대상 동학농민혁명 유적지 탐방교육
  • 김종성 기자
  • 승인 2018.05.03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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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4일까지… 동학농민혁명 124년, 그날의 함성을 배우다

고창군(군수 박우정)이 동학농민혁명의 숭고한 정신과 자랑스런 고창의 인물인 녹두장군 전봉준의 위국단심을 선양하기 위해 매년 관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동학농민혁명 유적지 탐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 탐방교육은 지난 2월 참가 신청을 받아 가평초, 공음초, 해리초, 신림중, 대성중, 해리고, 강호항공고, 고창북고가 동학농민혁명 유적지 탐방 학교로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탐방학교는 4일부터 오는 6월 4일까지 400여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동학유적지 탐방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탐방에서는 선운산 도솔암 마애불 배꼽 속에 비결이 들어있어 그 비결이 세상에 나오는 날 새 한양이 망하고 세상이 열린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는 선운산 마애불, 전봉준 장군이 태어나 13세까지 살았던 전봉준 장군 생가터 그리고 동학농민혁명 포고문과 사대명의, 12개조 군율 등을 선언한 무장기포지, 동학홍보관 등을 탐방하며 동학농민혁명이란 위대한 유산과 고창의 재발견, 올바른 역사의식과 숭고한 정신을 가슴에 담을 수 있는 유익한 기회를 제공한다.
참여 학교 관계자는“전봉준 장군 생가터가 있고 보국안민을 기치로 무장포고문을 선포한 동학농민혁명 1차 봉기지인 무장기포지 등 경계를 넘어 전국적인 혁명의 출발을 천명한 곳으로  동학농민혁명의 성지인 고창군을 학생들에게 제대로 알리고 고창 사람으로서 자부심과 정체성을 갖는 계기를 만들고자 이번 탐방교육을 신청하게 됐다”며“청소년들이 녹두장군 전봉준처럼 민주주의의 새 역사를 만들어 가는 동학농민혁명 그 날의 함성을 가슴에 새기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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