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고추지주대 지원으로 고추 농사 도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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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고추지주대 지원으로 고추 농사 도와요
  • 이세웅 기자
  • 승인 2018.05.03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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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10일까지 읍면 사무소 접수, 3억2천 예산 50%범위 지원

순창군이 고추대 지원사업을 통해 고추재배 농가들의 영농비 절감과 생산성 향상에 나선다.
고추 지주대는 고추모가 자랄 때 쓰러짐을 방지하고 잘 자랄 수 있게 도와 줘 고추 수확량 향상에도 도움을 주는 사업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고추장 등 장류제품에 독보적 브랜드를 구축하고 있는 순창지역 특성을 감안한 사업으로 고추 재배 농가들로부터 호응을 받고 있다.실제 순창지역 고추재배 규모는 240ha로 타지역에 비해 많은 양을 차지한다. 그만큼 농민 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크다.
군은 그동안 지주대가 2년이 지나면 내구성이 떨어져 교체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는 여론에 따라 올해는 내구년한 5년이상의 견고한 지주대 지원에 공을 들일 계획이다.
이 사업에는 총 6억 2천여만원이 투자된다. 군비지원은 50%범위다. 지원기준은 10a(약 300평)당 98만원의 50% 정도를 지원하게 된다.
사업의 참여를 원하는 고추재배 희망농가는 오는 10일까지 거주 읍면사무소 에 신청하면 된다.
풍산에 사는 권모(61)씨는 “고추값이 좋아 그래도 농촌에서는 고추농사가 인기 있는 사업이다” 면서 “고추농사에서 꼭 필요한 고추대 지원사업까지 세심하게 지원해줘 마음이 든든하다”고 마음을 표했다.
군 관계자는 “순창은 고추장이라는 특산품으로 유명해서 원재료인 고추농사가 중요하다” 면서 “이번 사업이 공평하게 농민들에게 지원될 수 있도록 홍보와 사업 추진에 세심히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창군은 최근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예산을 확보해 고추지주대 지원사업 외에도 원예특작용 비가림하우스 3.2ha에 3억 2천만원을 비롯 소득작목(가지) 지원사업, 고부가가치 작목인 느타리버섯 지원사업 등 원예특작 사업 으로 지역 농가들의 소득창출에 노력해 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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