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관광객 600만 시대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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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관광객 600만 시대 활짝
  • 김종성 기자
  • 승인 2018.05.08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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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혜의 자연생태자원과 볼거리·먹거리·체험거리 풍성

행정구역 전체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등재된 고창군이 볼거리와 즐길거리, 먹거리와 체험거리를 연계한 관광자원 발굴로 관광객 600만 명 시대를 열었다.
 
3일 군에 따르면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2017년 전국 주요 관광지점 입장객 통계’에서 지난해 고창군을 찾은 관광객은 596만8330명으로 전라북도 입장객의 16.7%를 차지하고 있다.
 
고창군 관광지 중 가장 많은 관광객이 찾은 곳은 선운산도립공원으로 204만명이 찾아온 것으로 집계됐다.
 
아울러 고창군은 고창읍성 대표관광지 사업에 200억, 무장읍성 관광거점 사업에 200억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더 많은 관광객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고창군에는 호남의 내금강으로 불리는 선운산도립공원과 천년고찰 선운사, 고창읍성, 무장현관아와 읍성, 세계문화유산 고창고인돌유적, 문수사를 비롯해 청보리밭과 메밀꽃 등 사계절 꽃잔치가 열리는 학원관광농원, 구시포·동호해수욕장, 생명의 보고 운곡람사르습지와 동학농민혁명 유산인 전봉준 장군 생가와 무장기포지, 신재효 고택과 판소리박물관 등 자연생태자원과 역사·문화가 어우러진 관광명소가 매우 풍부하여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아울러 유기게르마늄 온천수로 즐기는 석정온천 휴(休)스파와 고창 컨트리클럽, 골프존카운티선운, 석정힐 컨트리클럽 등 3곳의 골프장, 농림축산식품부·고창군·매일유업이 손을 잡고 조성한 농어촌 체험형 테마공원인 상하농원, 드넓은 갯벌에서 조개 캐기, 염전체험 등을 할 수 있는 만돌·하전·장호갯벌체험 등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이 잘 마련되어 있어 체류형 관광지로 각광 받고 있다.
 


 

고창군은 그동안 ‘전북방문의 해’에 발맞춰 전북도의 토탈관광 실현에 힘쓰면서 각종 축제·행사시 온·오프라인 홍보와 전북투어패스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해 왔다.
 
주요 관광명소 근무자에 대한 친절교육과 스마트 관광 홍보단 운영, 문화관광해설사 육성, 각종 관광박람회 참가와  고창형 시티투어버스로 우수 관광지와 농가체험을 연계한 ‘팜팜시골버스’ 등 도시 관광객 유치를 위한 전방위적 홍보활동도 적극 진행해 왔다.
 
또한 삼시세끼, 1박2일, 남자의 자격, 대장금, 군주, 도깨비, 빨강구두, 구름이 그린 달빛 등 수많은 드라마와 예능 등 촬영지가 있으며 한옥상설공연 등 관광객을 대상으로 다채로운 공연과 볼거리로 방문을 유도하고 있다.
 
매년 축제를 통해 관광객 유치에도 힘써 봄에는 ‘고창청보리밭축제’ 여름에는 ‘풍천장어와 함께하는 고창 복분자와 수박축제’, ‘해풍 고추축제’, ‘갯벌축제’가 열리고 가을에는 문수사의 천연기념물인 애기 단풍, 고창의 대표 축제로 3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유망축제로 선정된 ‘고창 모양성제’, 가을 단풍철을 겨냥한 ‘국화축제’ 등 다양한 축제가 열리고 있어 사계절 관광이 가능하고 축제와 연계한 농특산물 직거래 판매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고창군에 찾아오는 관광객은 2015년 466만8000명의 관광객 유치에 이어 2016년 480만7000명, 2017년 596만8330명으로 전년 대비 20%가 증가했다. 
 
군은 관광객 600만 명 시대를 맞아 주요 관광지와 축제 등을 TV, 신문 등 언론매체와 페이스북, 카카오톡, 인터넷 카페 등에 홍보하고 지속적인 관광거점 조성사업과 대표관광지 육성으로 관광객들이 한 번 더, 한 곳 더, 하루 더 방문할 수 있는 토탈관광을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고창군은 다양하고 우수한 관광자원을 먹거리와 볼거리, 체험거리와 연계·결합하여 관광객들이 감동을 받아 또 찾아올 수 있도록 꾸준한 노력을 하면서 찾아오는 모든 분들이 천혜의 자연생태자원 속에서 편안한 쉼이 있는 아름답고 청정한 명품 지역으로 알찬 여행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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