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 최진선 학생, 한국임상심리학회 우수 논문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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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대 최진선 학생, 한국임상심리학회 우수 논문 선정
  • 전광훈 기자
  • 승인 2018.05.08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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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예방 메시 정신건강 부문에 적용했다는 점 눈길
전주대학교(총장 이호인)가 최진선 학생(일반대학원 상담심리학과)이 최근 열린 한국임상심리학회 봄 학술 대회‘정신병리’ 부문에서 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효과적인 자살예방 캠페인을 위한 메시지 프레이밍 연구’라는 주제로 쓴 이 논문은 자살예방 메시지는 부정적인 접근보다 긍정적 접근이 더 효과적이라는 시사점을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기존 신문방송학에서 진행되던 메시지 소구의 효과에 대한 연구를 정신건강 부문에 적용했다는 점이 눈길을 끌었다. 연구는 피실험 집단을 자살 저위험군과 고위험군으로 나누고 자살을 하지 않았을 때의 획득 메시지와 자살을 했을 때의 손실 메시지를 각각 7초간 노출했다.그 결과 자살 저위험군에서 긍정적인 광고 메시지에 노출됐을 때 자살예방 효과가 나타난다는 것을 밝혀냈다. 최진선 학생은 “평소에 자살 문제에 대해 관심이 많았다. 이번 연구 결과가 자살예방 캠페인의 참고 자료로 활용됐으면 좋겠고, 더 나아가 우리나라의 자살률도 낮아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한편, 한국임상심리학회에서는 한국 사회의 정신건강 분야의 연구 및 치료법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지며 국내외 임상심리학자뿐 아니라 의학, 법학, 통계학 등 다양한 학문의 전문가가 참여하고 있다. 올해에도 포스터 발표 부문에서 111개 팀이 참여했고 엄정한 심사를 거쳐 총 6개 팀이 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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