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중·고등학생 정신건강증진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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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 중·고등학생 정신건강증진교육
  • 조민상 기자
  • 승인 2018.05.08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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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의 학교 대상, 인터넷·스마트폰 중독 예방 실시

진안군이 관내 중.고등학생의 건강한 스마트폰.인터넷 사용문화 정착을 위해 ‘고개 들고 하늘 보고’란 주제로 오는 6월 27일까지 정신건강증진 교육을 진행한다.
전문강사의 강의로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청소년의 인터넷·스마트폰의 과도한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중독의 위험을 인식시키고, 예방 및 대처방법을 통해 올바른 미디어 사용 방법의 습관 형성을 위해 마련됐다.

진안군은 관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과의존 척도검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 고위험군은 전문인력의 1;1 멘토링을 통해 맞춤형 정신건강 상담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스마트폰·인터넷 중독의 이해, 올바른 사용방법, 스마트폰 중독에 따른 뇌의 변화 등 다양한 내용으로 교육을 진행한다.
2015년 스마트폰 과의존 실태조사(한국정보화진흥원)에 따르면 우리나라 만 3~59세 이용자 중 2.4%(862천명)는 고위험군, 13.8%(4.946천명)는 잠재적 위험군이며,  인터넷 과의존 실태에서는 만 3~59세 이용자 중 1.2%(481천명)는 고위험군, 5.6%(2,201천명)는 잠재적 위험군으로 조사됐다.
특히 청소년 시기는 스마트폰·인터넷 과의존, 성인용 영상물 구독 등으로 인해 뇌 발달에 큰 영향을 미쳐 사고력이나 기억력이 줄어드는 등 부작용이 생기며 학교생활, 교우관계, 학업 등 일상생활에서도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인터넷·스마트폰 중독예방교육을 통해 과다사용으로 인해 유발되는 부정적인 행동을 예방하고, 이용시간 관리법 등을 통해 자기조절능력 향상과 건강한 마음·신체를 스스로 관리·유지하여 원활한 학교생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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