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근대역사박물관, 일상에 한복을 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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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근대역사박물관, 일상에 한복을 더하다
  • 허정찬 기자
  • 승인 2018.05.08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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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미 철릭원피스展 ‘철릭한복으로, 봄이 오네’ 개최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이하 박물관)에서는 올해 시민열린갤러리 첫 번째 전시로 고려시대 말부터 문?무관들의 복장으로 사용된 철릭한복을 원피스로 현대화한‘박정미 철릭한복전’을 오는 6월 4일까지 개최한다.
전시를 진행하는 박정미 작가는 군산에서 꾸준한 창작활동을 펼치고 있는 공예가로, 철릭한복을 친근하고 실용적인 원피스로 현대화하여 한국 전통의상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작업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철릭한복으로 봄이 오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에는 박정미 작가의 정성이 스며들어 있는 개인작품 20여점을 선보일 예정이며, 봄을 소재로 한 만큼 밝고 따뜻한 색들로 표현된 철릭원피스들이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물관 관계자는“철릭한복의 아름다움을 근대문화와 함께 경험할 수 있는 자리인 만큼 관람객들이 우리 전통의복을 쉽고 흥미롭게 이해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직접 철릭의상을 체험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되어 있으니 많은 관람객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은 군산시민들에게 박물관 내 전시공간을 지원해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박물관을 도모하고, 작년 한해 「칠보공예전」,「한지공예전」,「전통자수전」등 시민열린갤러리에서 진행된 다양한 시민참여전시를 통해 살아있는 박물관을 운영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한해 매월 평균 9만 여명이 방문해 군산 원도심 활성화와 근대문화사업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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