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83개 공공기관 자원시설 개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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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83개 공공기관 자원시설 개방한다
  • 임종근 기자
  • 승인 2018.05.10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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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공유서비스 공모 선정
전주시가 업무용으로만 사용되던 공공기관의 회의실과 강의실, 주차장, 강당, 체육시설 등 공공자원이 시민들에게 개방된다.
시는 행정안전부의 ‘공공자원 개방·공유서비스 사업’ 공모에 중점개방 시범지역으로 선정, 오는 6월부터 공유서비스 온라인 플랫폼(홈페이지) 구축 및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공공자원 개방·공유서비스는 정부부처와 지자체 공공기관, 지방공기업 간 협업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업무용 시설·물품을 주민에게 개방해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주민의 눈높이에 맞춘 혁신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대표적인 공공자원은 업무용으로만 사용하던 회의실과 강의실, 주차장, 강당, 체육시설 등이 해당된다.
우선, 시는 공유서비스 온라인 플랫폼(홈페이지) 내에서 공공기관의 회의실과 강의실, 주차장, 강당, 체육시설 등의 공공자원을 검색해 실시간 예약과 결제가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1월부터 행정안전부와 4차례 시범사업 관련 업무협의를 가졌으며, 이후 전주시교육지원청과 국민연금공단 등 20개 기관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진행함으로써 지역 내 중앙부처와 지자체, 공공기관의 적극적인 협력을 이끌어냈다.
시는 총 83개 기관(전주시 66곳, 국립무형유산원 등 중앙부처 5곳, 국민연금공단 등 공공기관 10곳, 지방공기업 2곳)에 대한 전수 조사를 완료했으며, 우선 개방 가능한 전주시 공공자원을 중심으로 온라인 플랫폼(홈페이지)을 구축키로 했다.
이후, 홈페이지 고도화를 통해 점진적으로 참여기관의 정보와 예약·결재 서비스를 확대 탑재할 방침이다.
이에 양도식 사회적경제지원단장은 “그간 폐쇄적으로 운영해오던 공공기관의 회의실, 주차장, 체육시설 등 공공자원을 시민들에게 개방·공유함으로써 주민 수요에 부응하고, 시민들이 편리하게 접근하고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으로 시민들이 체감하는 혁신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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