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농업기술센터 ‘한마음 강소농 자율학습 모임체’ 17일, 선진 감귤 재배농가에서 현장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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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농업기술센터 ‘한마음 강소농 자율학습 모임체’ 17일, 선진 감귤 재배농가에서 현장교육
  • 박호진 기자
  • 승인 2018.05.17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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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농업기술센터가 육성한 ‘한마음 강소농 자율학습 모임체(이하 한마음 모임체, 대표 허철원, 9명)’가 지난 17일 아열대 작물인 감귤 재배농가에서 현장교육을 가졌다.이날 8명의 회원들은 완주군의 농가를 찾아 고품질 감귤 생산을 위한 재배요령 등을 설명 듣고 농장을 둘러봤다.한마음 모임체는 지난 2011년부터 ‘작지만 강한 농업 경영체〔강소농(强小農)〕’육성을 위해 실시한 강소농에 참여한 교육생들이 2014년 자율적으로 결성한 모임체다. 회원들은 결성이후 4년 동안 경쟁력 있는 특수 작목 개발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매월 둘째 주 월요일 모임을 갖고 상호 간 크로스 컨설팅을 가짐은 물론 특수 작목 관련 토론과 연구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것.그간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2016년에는 보라농(일명 왕까마중)을 공동재배해 왕까마중 농축액, 분말 등의 상품 개발을 시도했다. 또 2017년에는 열매마를 공동재배하고 분말과 말랭이 등 1차 가공 상품과 쥬스를 비롯한 깍두기, 부침개 등 다양하게 소비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해 제2회 정기총회 때 품평회를 가진 바 있다. 성과도 거뒀다. 회원 중 한 농가가 2016년 ‘선도 농업 경영체 우수 모델화’사업 일환으로 아열대 작물 감귤류인 레드향을 재배, 작년에 첫 수확을 거뒀고 올해도 2.4톤을 수확할 예정이다. 이러한 결실에 힘입어 올해는 한 농가가 더 참여해 2농가가 모두 3,500주의 묘목을 재배하고 있다. 기술센터는 “감귤류는 고소득 작물이다”면서 “정읍의 위치 상 제주도에서 생산한 감귤류보다 당도가 5브릭스 정도 높아 경쟁력이 높다”며 “이들 농가들의 재배 노하우 습득과 작물 관리 등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 현장교육을 가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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