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급한 교육정책은 '행정업무 최소화 잡무 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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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급한 교육정책은 '행정업무 최소화 잡무 폐지'
  • 전광훈 기자
  • 승인 2018.05.20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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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6·13 교육감선거 공약 요구안' 공개
이번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교육감들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로 '교원 행정업무 최소화와 행정 잡무 폐지'를 꼽혔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은 지난 1∼4일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교사 200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마련한 '6·13 교육감선거 공약 요구안'을 18일 공개했다. '교육감 권한으로 실행할 수 있는 과제'로 분류된 공약 중 시급하다는 공약은 '교원행정업무 최소화와 행정 잡무 폐지'(4.84점)였다. 다음으로 '학생생활기록부에 학교폭력 미기록, 학교폭력 예방·해결 교사 승진가산점 폐지, 지역교육청으로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이관, 학교폭력 관련 학교·교사 권한 확대 등 학교폭력 정책 개선'(4.57점)이 선택됐다. 이어 '초등돌봄교실 돌봄전담사 의무배치와 일반-돌봄 겸용교실 해소 등 돌봄정책 개선'(4.52점)이었고 '친환경 무상급식 시행'(4.31점), '고교평준화 확대'(4.30점), '작은 학교 살리기'(4.27점), '자사고·외국어고·국제고의 일반고 전환'(4.17점) 등이 뒤를 이었다. '교육부와 협의해 실행할 수 있는 과제' 중에서는 '교원평가·성과급 폐지'(4.92점)가 1순위로 꼽혔다. 전교조는 이번 설문조사를 토대로 마련한 선거공약 요구안을 전국 교육감 후보들에게 전달하고 후보와 전교조 시·도지부 간 정책협약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는 휴대전화 문자메시지와 온라인메신저로 진행됐으며, 사전제시된 선거공약에 대해 점수를 주는 방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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