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장학기금이 수의대 후학들이 대한민국을 이끌 인재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된다면 남은 인생에서 더한 기쁨이 없을 것 같습니다.”
백영기 명예교수에게 전북대 수의대는 인생의 모든 것이었다.
그가 후학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1억 원을 일시납으로 쾌척했다.
이 기금으로 그는 수의대 학생들에게 더 나은 교육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제암 백영기 장학회’를 만들었다. 이를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기금을 증액시켜 더욱 탄탄한 장학기금 조성도 약속했다.
이에 전북대 이남호 총장은 지난 17일 백 교수를 초청해 기탁식을 가졌다.
무한한 감사의 의미를 담은 감사패도 전했다.
평소 그를 존경하는 후배들인 양홍현 명예교수와 김제일 원장, 안동춘 교수, 김인식 교수 등도 자리를 함께해 후학들을 위한 숭고한 정신에 마음을 보탰다.
백 교수는 “늦게 전에 후학들을 위해 무언가를 할 수 있다는 자체가 매우 기쁨으로 자리한다”며 “학생들이 더 많은 것을 보고, 느끼며 폭넓은 경험과 지식을 쌓아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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